광주 여고생 살해 사건을 수사한 경찰이 피의자 장윤기의 아버지에게 압수수색 영장 내용과 압수물 내역 등 구체적인 수사 정보를 전달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부실 수사와 유착 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연합뉴스의 취재에 따르면 당시 광주 광산경찰서 수사팀은 현직 경찰 간부인 장윤기의 아버지 장모 경감에게 구속영장 신청 계획과 압수수색 영장 집행 계획을 사전에 알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또 압수수색 과정에서 확보한 휴대전화 공기계 등 압수물 내역과 여성·청소년범죄수사팀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했다는 사실, 영장 기재 내용까지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장윤기가 범행을 인정했다는 취지의 조사 상황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범행에 사용된 SUV 차량에서는 혈흔과 지문을 채취했지만 차량은 압수하지 않았으며, 차량이 주차된 장소도 장 경감에게 알려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경찰은 장윤기의 자취방 주소와 비밀번호도 전달했고, 장 경감은 원룸에 들어가 검찰이 성범죄 목적 입증의 핵심 증거로 판단한 리얼돌과 휴대전화 등을 폐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장 경감은 검찰 조사에서 "아들이 성범죄자로 알려지는 것만은 막고 싶었다"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여성·청소년범죄수사팀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는 사실이 전달되면서 성범죄 혐의 적용 가능성을 미리 짐작할 수 있도록 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경찰은 장윤기를 일반 살인 혐의로 송치했지만, 검찰은 보완 수사를 거쳐 법정형이 더 무거운 강간 등 살인 혐의를 적용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경찰의 수사 정보 제공 과정과 장 경감의 증거인멸 행위 전반에 대해 추가 범죄 성립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디오ㅣAI 앵커 <br />제작 | 이미영 <br /> <br />#지금이뉴스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545_2026070614303407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